아나운서의 라이프 스타일의 편견을 깨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김대호 아나운서의 나혼자 산다 출연을 소개한다.
'MBC 아나운서계의 기안84' 김대호 아나운서, '나 혼자 산다' 예능 나들이
이번주 '나 혼자 산다' 491회에는 특별한 게스트가 찾아왔다. 바로 MBC 자사 아나운서인 김대호 아나운서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1984년생 올해로 나이 40살로 2011년 MBC 신입 공채 아나운서에 합격해서 각종 MBC 뉴스와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는 연차 13년 차인 차장을 단 베테랑 아나운서다. 그가 이번에는 나혼산(나 혼자 산다) 최초로 아나운서의 특별한 일상을 공개해서 큰 화제를 모았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아나운서계의 기안84'라는 별명을 가졌다. 이미 MBC 아나운서계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라며 아나운서계의 자연인이라 불리며 독특한 매력으로 정평이 나있다고.
특히나 그의 외모부터 눈길을 끌었다. 배우 이서진과 나영서 PD를 섞어 놓은 듯한 훈훈한 비주얼로 친근하고 서글서글한 매력의 소유자였다. 그런 김대호는 자취생활 20년째의 싱글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범상치 않는 아우라가 딱 나혼 자 산다 특급 게스트로 어울려 보였다.
김대호 아나운서, 시청자 사로잡은 반전의 리얼 낭만 자취생활 빵 터졌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집부터 범상치 않았다. 그는 서울 인왕산 자락 한적하고 산속 동네의 단독주택을 자신의 개성을 담아 리모델링해서 살고 있다. 오래된 구옥을 개조해서 자신만의 파라다이스를 만들어 한껏 낭만이 가득한 자취생활을 누리고 있었다. 만화책이 가득한 책장이 방문을 대신하고 주방과 욕실은 신경 쓴 인테리어로 멋을 냈으며 세탁실 한 켠은 암반이 노출된 그대로였다. 전세와 월세를 전전하던 그가 퇴직금을 당겨서 직접 산 그만의 나나랜드였다.
독특한 집만큼 그의 취미 생활도 눈길을 끈다. 만화광인 그의 집은 각종 인기 만화책이 즐비했다. 오로지 만화책만 읽는다는 그는 만화책을 더 쌓아두려고 방문도 만화책장으로 대신했다. 그리고 일어나자마자 비바리움으로 향했다. 그의 두 번째 취미는 바로 작은 생태계를 꾸미는 비바리움에 도마뱀과 물고기 등 다양한 수생생물을 키우는 것이다. 작지만 자산이 직접 꾸민 비바리움 속 생계태에 물을 뿌리고 식물도 가꾸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도 작은 힐링을 선사했다. 이어 그의 단독주택 일상이 공개됐다. 손이 많이 가는 단독주택 생활이지만 그는 직접 낙엽을 치우고 빨랫줄을 걸고 빨래를 널고 하는 모든 과정이 즐겁다고 말했다. 따뜻한 햇살에 데워진 루프탑으로 만든 지붕에 누워서 자연인 같은 편안한 일상을 즐기는 모습이 빵 터졌다.
이렇게 열심히 집안일을 끝마치고 서울 나들이에 나선 김대호 아나운서의 주말을 즐기는 일상적인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집에서 입던 편한 옷차림에 가방 하나 매고 끝없이 걸었다. 자연을 사랑하는 그는 서울에 남아있는 자연의 정취를 따라서 홍제천을 지나 청와대 그리고 광화문까지 장장 2시간을 빠르게 걸었다. 걷기를 통해서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와 동물들 사람들 흥미로운 경관들을 눈으로 즐기며 여유로운 주말을 보냈다. 걸으며 보여주는 서울의 또 다른 정취에 흠뻑 취했다. 참으로 부지런하고 체력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 걸으며 그가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영풍문고, 서점이었다. 수많은 책을 뒤로하고 그의 목표는 바로 만화책이었다. 수십 권의 만화책을 소중히 담아가는 모습이 진심이구나 싶었다. 그리고 이어진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시장 수족관에서 물생활을 하는 덕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렇게 바쁜 취미생활을 쭉 지나서 그의 최종 목표는 바로 족발이었다. 주말에 즐기는 족발의 여유, 그의 첫 끼니인 이 하나를 위해서 멀고 먼 곳을 발품 팔아서 온 것이다. 먹음직스러운 매운 족발과 막걸리까지. 구수한 그의 일상이 절로 웃음 나게 했다. 이날 연신 기안84는 마치 나를 보는 것 같다며 김대호의 엉뚱하면서도 꾸밈없는 일상에 동질감을 드러내서 빵 터졌다.
김대호는 주말의 만찬을 위해서 빠르게 집에 도착했다. 주말만은 자신이 먹고 싶은 건 뭐든 먹는다는 신념을 드러내며 매운 족발 한상을 자신이 직접 만든 아지트인 '호장마차'에 차려냈다. 무지개 회원인 박나래, 전현무, 코쿤, 기안84는 그의 자유로운 아지트를 보면서 솜씨가 대단하다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김대호는 그곳에서 거침없는 구수한 먹방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을 군침을 삼키게 만들었다. 이렇게 자유로운 낭만 자취생 김대호의 마지막 화룡정점은 VR고글로 세계여행하기와 복권당첨이었다. 오는 길에 복권을 산 그는 자신도 인생 한방을 꿈꾼다며 언제까지 아나운서 하며 살 수는 없잖아요라며 생수 드리킹을 선보여 빵 터지게 했다. 그런데 그 복권이 실제로 4등에 당첨이 돼서 처음으로 5만 원을 획득하는 행운까지 얻은 것이다. 이날 김대호 아나운서가 되는 날, 예능신이 내렸구나 싶었다. 그는 너무 기뻐서 VR고글을 쓰고 우유니 소금 사막 여행을 하며 안주가 필요 없다며 사막 소금을 안주 대신 찍어 먹는 척하며 세상 행복감을 느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대호 아나운서 출연이 주목받는 이유
정말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사는구나 라는 전현무의 말처럼 그의 일상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오로지 자신이 즐거워하는 것 그리고 하고 싶은 것을 원 없이 하자는 자유로운 영혼 그 자체였다. 시청자들은 나 혼자 산다의 끝판왕, 나 혼자 진짜 재밌게 산다며 그의 소탈하고 리얼하고 생생한 반전 일상에 큰 관심을 보냈다. 최근 출연자 중에 프로그램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인간적인 매력의 특별한 게스트 같았다.
이렇게 김대호 아나운서의 출연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의 거침없고 가식 없는 솔직함 때문이다. 아나운서라는 편견을 깨고 자연인처럼 솔직하게 자신의 삶을 누리고 있는 모습이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조금 엉뚱해 보이긴 하지만, 주변을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을 위해서 매사 열심히 건전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참 좋았다. 바쁜 일상을 살면서 적어도 휴일에는 내가 하고 싶은 거에 집중하고 편하게 쉬고 싶기도 하고, 복권 하나에 큰 행복감을 느끼고, 외롭지만 현재의 소소한 일상도 너무 행복한 모습이 현대를 살아가는 현실적인 솔로들의 모습 같았다. 그도 외로움을 탄다고 한다. 그렇지만 현재의 행복감도 크다며 만약 결혼을 한다면 상대에 맞춰서 달라질 수도 있다고 넌지시 말하기도 했다. 그래도 일단 싱글 라이프에 집중하며 원하는 건 다하는 그의 모습이 모두에게 부러움과 대리만족을 느끼게 했다.
이런 김대호 아나운서는 이미 수개월 전 MBC 신입 아나운서들이 운영하는 '뉴스 안하니'란 유튜브 채널에서 그의 리얼 라이프를 소개한 영상 2개가 모두 조회수 250만 회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었다. '퇴직금 미리 받아 산 밑에 집을 지은 아나운서/ 유지비 3만원 다마스 타는 아나운서'라는 콘텐츠가 히트 쳐서 댓글에 다들 나 혼자 산다 빨리 캐스팅하라고 난리였다. 그리고 14F(일사에프) 유튜브 채널에서도 4춘기 콘텐츠로 인기를 얻었다. 알고 보면 일찌감치 유튜브가 점찍은 유망주다. 참 소탈하고 편안한 인상에 역시나 그의 일상도 사람을 끄는 묘한 매력을 지녔다. 그래서일까 이번 나 혼자 산다에서도 고정을 원하는 시청자 반응들이 많았다. 기안84와 닮은 점이 많아서 묘한 어울림도 기대되었다. 김대호 아나운서가 또 다시 나혼자 산다에 놀러 올 때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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